"성범죄 증거 영상 보다 발기"…경찰이 올렸다 삭제한 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성범죄 증거 영상 보다 발기"…경찰이 올렸다 삭제한 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3-05-11 06:0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증거물로 제출된 성범죄 영상을 보며 흥분됐다는 현직 경찰관 추정 인물이 쓴 글이 논란이다.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19 게시판에는 오늘도 출근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출근해서 준강x 고소건 성관계 녹음파일 듣고 몰카 영상을 보는데 꼬릿꼬릿하다"고 적었다. 성범죄 관련 사건을 수사하면서 관련 녹음 파일과 영상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어 A씨는 "이걸 보면서 발기되는 나 자신이 비참하다"고 덧붙였다.

A씨 소속은 경찰청으로 표시된다. 블라인드는 직장을 인증해야 이용이 가능한 만큼 A씨는 실제 경찰관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은 범죄를 수사해야 하는 경찰관이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물을 보면서 성적으로 흥분했다는 내용을 담은 만큼 논란이 됐다.

글을 본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이 정도면 이 경찰도 성범죄자 아니냐"라며 "수사를 위해 듣고, 본 것은 이해하는데 어떻게 흥분했다고 글까지 올릴 수 있냐"고 지적했다.

다른 이들도 "발기는 생리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 내용을 여기 왜 적냐", "이건 수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 "경찰한테 수사 맡길 수 있겠냐" 등 비판의 글을 남겼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이미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론화되면 색출할 것 같은데", "저게 사실이면 미친 거다. 어떻게 저걸 올릴 생각을 할까", "죄책감으로 포장하지만 야한 소설을 쓰고 있네. 주작 아니면 설명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김우빈, 과거 소속사 사기 고백…"동료들과 수천만원씩 못 받아"
한혜진 "아프다고 병원 간 남편, 다음날 떠나…매일 울며 지냈다"
송종국 전처 박연수 "전재산 처분해 애들 케어…잘사는 게 복수"
정동원, 오토바이 불법주행 2달 만에 해외서 SNS…근황 보니
"날씬한 女 좋아…외도할 수 있다" 섹스리스 부부의 충격 발언
"사람 같다" 열차 승객 신고…야영하던 부부 중 남편 숨진 채 발견
정상훈, 역삼동 70억대 건물주 됐다?…소속사 "사생활 확인 불가"
백종원에 혼나고 각서 쓴 홍탁집 반전…"월매출 8000만원 찍었다"
신호 무시 우회전 버스에 깔린 9살 초등생…"아프다" 말하고 숨졌다
유깻잎, 가슴수술 이어 또 성형…안면윤곽·지방이식에 얼굴 퉁퉁
커피 패대기 흡연남, 이웃 자영업자였다…"손 미끄러져" 해명[영상]
한혜진 "男연예인, 처음 만난 지 30분 만에 손 잡고 지압해 당황"
둘리 아빠 김수정 재벌설 해명…"빚만 23억 갚아" 이유는
"이게 도시락...?" 어버이날 차게 식은 밥 받은 강릉산불 이재민들
자전거 탄 30대, 우회전 14t 트럭에 깔려…900m 끌려가 결국 사망

박효주 기자 app@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54
어제
1,450
최대
2,563
전체
391,2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