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강북구 공무원 사망…유서엔 "왕따 만드니 기분 좋으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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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강북구청 보건소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1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A씨는 단순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닌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OO님 어린 직원들 앞에서 나를 비난하는 등 방법으로 27년 근속하고 열심히 살아온 나를 X신으로 만들어 놓으니 좋으십니까, 조직개편 다른 의견을 냈다고 과 전체적으로 왕따 만들어 놓으니 좋으십니까 등 직장 상사와 갈등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 죽음에 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더 이상 직장 갑질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공무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갑질 신고 시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강북구청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구청 감사과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는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뉴스1에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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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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