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지휘부 전면교체…김여사 수사 향방에 시선집중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전면교체…김여사 수사 향방에 시선집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4회 작성일 24-05-13 18:12

본문

뉴스 기사
명품백 전담팀 구성 열흘 만에 대폭 인사…총장 참모도 물갈이
실무 지휘라인 공석에 수사 제동 걸리나…"지장 없을 것" 반론도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전면교체…김여사 수사 향방에 시선집중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김다혜 황윤기 기자 = 법무부가 13일 대대적인 검찰 고위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여파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서울중앙지검장을 필두로 한 지휘 라인의 물갈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참모들의 대폭 교체다.

특히 이 총장 지시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의혹 수사 전담팀이 꾸려진 지 약 열흘 만에 전격적으로 대규모 인사가 단행되면서 이번 인사가 김 여사 관련 사건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검찰이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날이기도 하다.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내 친윤친윤석열·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

능력이나 인품 등에 대한 검찰 내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기수가 다소 낮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발탁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맡고 있는 전주지검장 보직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직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검 대변인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한 바 있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향후 김 여사 수사에서 대통령실의 입김이 세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명품 가방 의혹,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수사의 실무를 지휘하는 1·4차장검사를 포함해 서울중앙지검장 산하 차장검사 네 명이 모두 교체되면서 지휘부가 공석이 된 것도 검찰의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조만간 중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수사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가방 의혹에 대한 신속·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이 총장의 참모들이 대폭 물갈이됐다는 점도 공교롭다.

앞서 법조계에서는 이 총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소환하는 문제를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 이 총장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의혹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후에도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용산-검찰 갈등설이 다시 부각되기도 했다.

이날 춘천지검 영월·원주지청을 방문해 서초동 집무실을 비운 이 총장은 인사 발표 뒤 이튿날 예정됐던 충북 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내부적으로 법무부의 전격적인 인사 발표에 당혹스러워하는 기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KR20240513110200004_01_i.jpg

다만 이번 검찰 인사와 김 여사 수사 차질을 연결 짓는 것은 억측이고 수사에는 문제가 없으리라는 전망도 있다.

이미 시작된 명품 가방 의혹 수사 등은 지휘부 교체와 무관하게 수사팀이 계획대로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송 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된 것이나 1∼4차장이 교체된 것도 승진 인사인 만큼 좌천성이라고 보기엔 무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2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만큼 시기적으로 인사를 할 때가 됐고 송 지검장,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킨 인사들이 많았던 만큼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것이다.

결국 관건은 이창수 검사장 체제의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 관련 수사를 얼마나 신속하게 진행해 국민들이 의문스러워하는 지점을 해소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momen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MC 기용 놓고 내부갈등
1970년대 무협영화서 활약한 액션배우 남석훈 별세
"파타야 피살한인 손가락 10개 다 잘려…용의자들, 인접국 도주"
제주 숙소 2박3일 전기료 36만원 게시글 …"단순 해프닝"
입시업체 댓글조작 폭로했던 스타강사 삽자루 사망
배우 엄기준, 12월 비연예인과 결혼…"제게도 이런 일이"
60대 패러글라이더, 착륙 연습 도중 사망
김정은 사격 실력 백발백중?…10점 만점 표적지 공개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 행사서 쓰러진 시민에 응급처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8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1,59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