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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봉쇄에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향한 유족, 오열·실신[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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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6 14:16 조회 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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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봉쇄에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향한 유족, 오열·실신[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열하고 있다. 유족은 "구청장은 그때 무얼 했나. 사퇴하면 된다. 아직도 내 아이가 왜, 정확히 어디서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며 구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수정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6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진입을 시도했으나 직원과 경찰들에 저지 당했다.

유족은 이날 서울 용산구청장 앞에서 박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마친 뒤 구청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명의 직원들이 출입문을 막아섰다. 진입하려던 유족은 3명이었으나 순식간에 용산구청 직원과 경찰 등 20여명이 유족을 에워쌌다. "이러면 다치세요"라는 말을 반복하는 구청 직원들에 유족은 결국 구청 진입을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어 유족들은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향했다. 유족들은 많은 참사가 벌어진 골목 입구에 도착해 "엄마가 왔다"며 오열하며 아이들이 스러져 간 골목을 향해 삼배를 올렸다.

"꿈에서도 만나지 못하는 내 아이가 어느 골목에 있었을까. 여기 있었을까, 저기 있었을까. 우리는 그것도 모르는데 구청장이 뻔뻔하게 출근을 합니다. 애미로 울분을 참을 수 없습니다."라며 참사 현장을 손바닥으로 쓰다듬고 기어서 경사를 올랐다. 한 유족은 오열하며 머리를 바닥에 찧다가 이마를 다쳤고, 한 유족은 경사를 오른 뒤 실신해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구청장이 사죄한 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족은 "구청장은 그때 무얼 했나. 사죄가 아닌, 사퇴하면 된다. 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15일부터 정문 봉쇄 등 청사 보안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2층 정문과 후문을 통해 청사를 출입해야 한다.

구는 "유가족들이 돌발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고, 언제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신이 구청 직원이 맞다고 답한 A씨는 기자의 "구청의 지시로 문을 막는거냐"는 질문에 "지시받은건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 자발적인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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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10여명의 직원과 경찰들이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3명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둘러싸며 저지하고 있다. 구청 직원 중 일부는 구청의 지시를 받고 문을 막아서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시받은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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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10여명의 직원과 경찰들이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3명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둘러싸며 저지하고 있다. 구청 직원 중 일부는 구청의 지시를 받고 문을 막아서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시받은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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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10여명의 직원과 경찰들이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3명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둘러싸며 저지하고 있다. 구청 직원 중 일부는 구청의 지시를 받고 문을 막아서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시받은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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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유족의 왼쪽 뒤에 있는 이들은 14명의 구청 직원들. 이날 오전 유족들은 구청 외곽을 돌아 출입문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10여명의 구청 직원들이 둘러싸고 막아서 진입도, 구청장을 만나지도 못했다. 자신이 구청 직원이 맞다고 답한 A씨는 기자의 "구청의 지시로 문을 막는거냐"는 질문에 "지시받은건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 자발적인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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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오열하고 있다. 유족은 "구청장은 그때 무얼 했나. 유족이 바라는건 사과가 아니라 사퇴다. 사퇴하면 된다. 아직도 내 아이가 왜, 정확히 어디서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며 구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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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열하고 있다. 유족은 "구청장은 그때 무얼 했나. 사퇴하면 된다. 아직도 내 아이가 왜, 정확히 어디서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며 구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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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오열하며 머리를 바닥에 찧던 중 쓰러져 있다. 유족들은 "아직도 내 아이가 어디서 죽은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참사 조사 등과 관련 규탄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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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열하고 있다. 유족은 "구청장은 그때 무얼 했나. 사퇴하면 된다. 아직도 내 아이가 왜, 정확히 어디서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며 구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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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구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청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바닥을 기어 훑으며 오열하고 있다. 유족은 "구청장은 그때 무얼 했나. 사퇴하면 된다. 아직도 내 아이가 왜, 정확히 어디서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며 구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2023.06.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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