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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때렸다"…실종 5시간 피멍든 얼굴로 발견된 치매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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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8 14:56 조회 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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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5시간 만에 전신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치매를 앓던 80대 할머니가 전신에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돼 가족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한 커뮤니티에는 치매 할머니 폭행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저희 할머니가 실종되신 사이 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글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난 14일 의정부역의 한 안과에 방문했다가 오후 1시50분쯤 사라졌다. 경찰 신고 후 오후 7시40분쯤 의정부 성모병원에 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가보니 안면과 손 등에 폭행의 흔적들이 있었다.

119 구급대에 첫 신고가 들어간 시간은 14일 오후 6시39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50분이며 발견된 장소는 양주시 유양동 유양삼거리 부근이다.

A씨 가족이 공개한 사진에는 얼굴에는 핏자국이 흥건하고 눈 주변은 피멍이 든 채 부어오른 처참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경찰과 구급대원 분께서는 낙상으로 인해 얼굴이 다친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결코 낙상으로 인해 생길 상처가 아니다. 할머니도 누군가 할머니를 때렸다고 말씀하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할머니는 안와골절과 고관절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 중에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과 안면의 피멍과 상처들은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아니라 폭행에 의해 생긴 상처라고 생각된다"며 "어디서 어떻게 이런 일을 당하신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에 신고해 조사 요청을 드렸으며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추적해 할머니의 동선을 파악하고 폭행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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