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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 사는 주민 3명 흉기로 찌른 30대 체포…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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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3-05-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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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3명을 잇달아 흉기로 찔러 2명을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3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자신이 사는 시흥시 소재 한 아파트 4층에서 이웃인 B씨40대를 목 졸라 기절시킨 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13층으로 올라가 또 다른 이웃 C씨70대, D씨60대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초 범행 대상인 B씨와 인터넷 도박을 함께 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 소개로 도박을 하게 됐는데, 큰 돈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을 잃은 것에 화가 나 B씨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행 직후 A씨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또 다른 이웃들도 살해키로 결심하고 다른 이웃들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우선 7층과 14층의 이웃에게 찾아갔지만, 두 집 모두 사람이 없어 화를 면했다. A씨는 이후 13층으로 가 C씨를 살해하고, 그 옆집의 D씨 역시 살해했다. 경찰은 A씨가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자세한 이유에 관해서 조사 중이다.

A씨는 이후 아파트 밖으로 나가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협박했다. 그는 학생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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