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열리자 주춤"…경찰에 휘두른 야구방망이,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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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찰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아파트 주민을 위협한 20대 남성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오후 1시께 대구 달서구 장기로 한 아파트에서 야구방망이로 복도와 창문 등을 부수고 엘리베이터에 탄 주민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안에 타고 있던 시민들을 야구방망이로 위협했다. 공포에 질린 시민은 다급히 엘리베이터 문 닫힘 버튼을 눌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창문으로 깨인 유리가 떨어지는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파악했다.
경찰도 깜짝 놀랐는지 잠시 주춤했고, 이내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 관련기사 ◀ ☞ 땅 한 뙈기 없이, 조감도 한 장으로 시작하는 지주택 ☞ ‘노줌마존 헬스장 사장 “탈의실서 대변까지 본 고객…어쩔 수 없었다” ☞ ‘이재명 사이코 글에 ‘좋아요 누른 文?, 이제는 알 수 없다 ☞ “다음엔 너야” 아파트 엘베에 붙은 섬뜩 경고문 ☞ 타인 신분으로 산 25년…국외 도피 끝에 잡힌 살인범 [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박지혜 no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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