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페이지 정보
본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보도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6.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는 호위무사 뒤에서 침묵하지 말고 명품백 받은 거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 의혹을 해소해달라"며 "스스로 처벌받겠다고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기자는 지난 2월 한 보수 단체로부터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전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6시간 30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 목사는 경찰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언더커버위장 취재 차원에서 김 여사와 관계를 유지하고 청탁 목적으로 선물을 건넨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며 "그것으로 받을 처벌이 있다면 얼마든 받겠는데 김 여사도 저처럼 포토 라인에 서서 정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네면서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의소리는 해당 영상을 건네받아 최초로 폭로한 매체다. 최 목사, 이 기자와 함께 고발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경찰 소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cym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아동병원 "휴진 불참" 선언에···의협회장 공개 비난 "폐렴끼 병 만... 24.06.14
- 다음글인천 지하차도서 덤프트럭과 부딪힌 경차 넘어져 24.06.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