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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추돌 화물차에 악수 건넨 차주 "복권 맞으셨네, 그냥 가세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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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3-06-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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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추돌 화물차에 악수 건넨 차주

한문철TV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후미 추돌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먼저 악수를 청한 뒤 아무 보상을 받지 않고 보내준 운전자가 박수받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뒷목 말고 상대의 손을 잡았더니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시에서 일어났다. 당시 A씨는 집으로 가던 중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었고, 공사 중인 도로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화물차가 많았다고 한다.

이때 A씨 뒤에는 화물차가 오고 있었고, 그는 혹시 몰라서 조금 앞으로 간 뒤 브레이크를 잡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멈춰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앞으로 전진하더니 A씨 차량과 후미 추돌했다. 앞으로 밀린 A씨는 "몸이 흔들리는 정도였다. 사고가 처음이라 당황해서 주차 기어도 안 넣고 내릴 뻔했다"고 회상했다.


한문철TV 갈무리




화물차 기사는 곧바로 내려서 A씨와 함께 차량을 살펴봤다. 이내 A씨는 화물차 기사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기사는 A씨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흔들며 고개 숙였다.

한 차례 더 차량을 확인한 A씨는 아무 이상 없다며 기사에게 손짓했고, 기사는 A씨 손을 잡고 감사하는 듯 표현했다. 이후 A씨가 먼저 현장을 떠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A씨는 "화물차 기사 아저씨도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다"며 "근데 생각보다 내 차가 많이 망가지지 않았다. 스크래치도 많이 없었고 동전 크기 정도로 흠집 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간 고민하다가 아저씨 용꿈 꾸셨네요! 복권 맞으셨어요! 그냥 가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 살만하다. 이 정도에 병원 가고 범퍼 교체하겠다고 돈으로 받는 세상에 훈훈한 마음이 전해진다", "훈훈하다", "운전자분은 꼭 복 받으실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문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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