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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작됐지만…"변이로 6월초 3만~4만명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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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3-05-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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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장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5.11/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강승지 기자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방역조치 전환 조치에 대해 "풍토병화의 시작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감염병 위기단계 하향과 격리 권고 전환 등을 엔데믹, 풍토병화 선언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 청장은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한 데는 완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일상적, 상시적 관리체계로 전환할 시점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도 위기상황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를 시작했지만,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당장 유행 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XBB 변이가 우세종으로 됐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오미크론 변이 때처럼 대규모 유행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두 가지로 해석한다"며 "첫 번째는 예기치 않은 변이, 두 번째는 면역력의 약화인데 변이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우세종 변이는 XBB 계열이다. 이 변이는 5월 1주차 기준 국내 확진자 가운데 74.4%에 달했다. 이미 과반을 넘은 상황으로, 현재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중이다.

이 단장은 "XBB 계열의 변이가 현재의 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동남아라든가 다른 외국에서도 이런 XBB가 우세화가 되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 증가의 폭은 제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XBB가 환자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6월 초 정도에 2만6000명에서 3만~4만 명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질병청은 현재 이와 같은 증가세가 방역 대응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중이다. 6월 초에 환자가 증가해도 올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의료 대응 역량과 방역 등 현재 보유 수준에서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 단장은 "세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이 완전히 계절적으로 바뀌는 데는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변이에 따라서 환자의 증감은 계속될 것이고, 앞으로 당분간은 이렇게 증감이 유지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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