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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사이드미러 고장"…400만원 요구한 남성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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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06-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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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수로 자신의 차 사이드미러를 건드린 아이 엄마에게 "수리비와 렌트비로 400만원이 든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했던 차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1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통지서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 엄마라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 4월 4일 문제의 차주 B씨를 고소했고 지난 12일 사기 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는 통지서가 날아왔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통지서를 보면 "피의자 B씨를 상대로 고소한 사기미수, 아동복지법 위반 수사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인천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한다"고 적혀 있다. 각종 형사사법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형사사법포털 사이트에서도 B씨가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된 것이 확인된다.

A씨는 "우리와 같은 일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누군가는 별일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가 어릴 적 받은 상처는 평생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현재 교육청 지원으로 심리상담 치료와 약 복용 중"이라며 "해당 차주가 꼭 법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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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B씨의 인피니티 차량 사이드미러가 원래부터 이상했던 것 같다며 그 증거로 지난해에 찍힌 로드뷰 사진을 찾아 올렸다. 사진을 보면 한쪽은 접혀 있고 한쪽은 펴져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건은 지난 3월 말 A씨 아이가 차주 B씨 인피니티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치면서 시작됐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수리비 108만원에 렌트비 20일 300만원이다. 그러면 다 해서 408만원 정도가 든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보험사 담당자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B씨는 그 뒤로 여러 차례 연락을 해오며 현금 처리를 유도, A씨에게 65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계속된 현금 요구 연락에 시달리던 A씨는 "걱정에 잠을 못 잘 것 같다"며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고 누리꾼들은 요구 금액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지난해 7월 로드뷰에 포착된 사진을 가져와 이미 고장 난 사이드미러인데 덤터기를 씌운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결국 차주 B씨는 "사이드미러가 작동되다 안된다 하는 상태였던 것은 맞다"고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정신 차리고 살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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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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