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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승강기 점검하다 추락사…사고 직전 "도와 달라"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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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3-06-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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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홍제동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추락 직전 동료에게 혼자서는 힘드니 도와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법에 위반되는 행위가 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 접근금지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승강기 고장신고를 받고 수리에 나선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사고가 발생한 승강기 앞입니다.

안전제일이라는 펜스가 쳐있고 벽에는 안내문도 붙어있는데요.

원상복구는 아직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A씨는 사고직전, 동료에게 혼자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경비원 : 조금 있으니까 수리차 한 대가 또 들어왔어요. 그사이에 주민분들이 쾅 소리가 났다고 말씀하시고…]

문자를 받은 동료가 곧 도착했지만 발견 당시엔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A씨는 7층에서 작업을 하다, 지하 2층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약 20M에 달하는 높이입니다.

승강기 점검에서 관리 규정을 따르지 않았단 지적도 나옵니다.

행정안전부의 승강기 관리 운영규정에 따르면 엘리베이터의 점검반은 2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A씨가 소속된 업체는 근로자 수가 50명 이상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원인을 조사해 중대재해처벌법에 위반된 사항이 있는지 따져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화면제공 : 서대문소방서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tbc.co.kr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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