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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갈래" 막무가내 오토바이 3명…결국 공포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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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06-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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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연합뉴스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연합뉴스


출입 신청 없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가겠다며 오토바이를 몰고 온 남성들에 군 당국이 공포탄을 두 차례 발사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를 찾았다.

이들은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했으나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병들은 규정상 오토바이는 출입을 제한하는 점과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선 비무장지대DMZ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출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성들은 군 초병들의 반복된 설명에도 이들에게 위협을 가해 강제 진입하려는 시도를 벌였고 초병들은 결국 지면을 향해 두 차례 공포탄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수차례 반복해서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을 했는데 강제적으로 들어가려고 해 공포탄을 하향발사했다”며 “정당하게 지침대로 대응했으며 신원은 확인한 상태”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들이 초병을 위협한 것으로 보고 군형법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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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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