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화장실 좀"…7월부터 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잠깐 화장실 좀"…7월부터 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6-28 11:15

본문

뉴스 기사
아차 하차 실수 등 연 1천만명…창의행정 1∼9호선 일부구간 시범운영

quot;잠깐 화장실 좀quot;…7월부터 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서울 시내 지하철 개찰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7월1일부터 서울 지하철 1·3·4·6·7호선 일부 구간과 2·5·8·9호선 전 구간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타면 기본운임이 면제되고 환승이 적용돼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창의행정 우수사례 1호로 선정된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환승 적용 제도를 7월부터 시에서 관할하는 1∼9호선에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는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낸다.

이런 식으로 추가 요금을 내는 이용자 수는 수도권 내 하루 4만명, 연간 1천500만명에 달하며 추가 납부 금액은 연간 180억원 상당이다. 4만명 중 36%1만4천523명는 1분 내 재탑승했는데도 추가 요금을 낸 사례다.

이런 이유로 요금 환불을 요청하거나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작년 한 해 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에 접수된 관련 민원만 514건이다.

특히 서울 지하철 1∼9호선은 전체 313개 역 중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힘들거나 불가능한 상대식 승강장 비율이 70%220개 역, 승강장 외부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 역시 82%256개 역에 달해 불편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인천, 코레일 등 정책기관과 수도권 13개 철도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서울시가 운영하는 1∼9호선과 남양주시 구간진접선에 10분 내 재승차 제도를 우선 도입했다.

1∼9호선 중 10분 내 재승차 제도가 적용되는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3호선 지축역∼오금역, 4호선 진접역∼남태령역, 6호선 응암역∼봉화산역, 7호선 장암역∼온수역, 2·5·8·9호선 전 구간이다.

서울 외 구간 중에서는 유일하게 남양주시가 참여한다. 시는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10분 내 재승차 혜택을 받으려면 하차한 역과 동일 역동일 호선에서 재승차해야 한다.

개찰구를 통과할 때 0원이 찍히고 환승 적용 이후에는 원래대로 승차 거리에 비례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또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가능하고환승 횟수 1회 차감 선·후불 교통카드로 이용 시1회권·정기권 제외에만 적용된다.

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상게이트를 본래 목적에 따라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서만 이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비상게이트는 그간 무임승차의 주된 통로로 쓰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0분 내 재승차는 연간 1천만명이 넘는 시민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해 주는 창의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겪는 보이지 않는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KR20230628046600004_01_i.jpg서울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환승적용 제도 안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통행료 2억 줬다뺏기 부당"…영종도 공무원들 집단소송
등산 중 실종 배우 줄리언 샌즈 사망 확인…향년 65세
육군훈련소 2주차 김민재, 군복 입고 찰칵 사랑합니다
강남 투신 생중계 사건 방조범, 10대와 성관계해 구속
이중근 부영회장, 고향마을·동창 수백명에 최대 1억원씩 나눠줘
일주일째 주차장 막아도 속수무책…상가 "업무방해 고소"
283㎜ 폭우 광주 아파트 석축 무너져…인명피해 없어
너무 늙은 켄?…바비 라이언 고슬링, 나이 논란 넘을까
음주 사망사고나 상습적 음주운전하면 차까지 몰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43
어제
1,450
최대
2,563
전체
391,0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