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떠나는 가을밤 여행…18일 문화유산야행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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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밤을 만끽할 ‘문화유산야행’이 18일부터 19일까지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문화유산야행은 천년고도 경주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다.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5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지역의 신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공연과 감각적인 역사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 야간 문화유산 답사 야로, 전통놀이 체험 및 전통이야기 야사, 전시와 체험의 야화, 문화공연이 있는 야설, 다양한 먹거리의 야식, 전통공예장터 야시 등 7야夜를 주제로 1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상인 최부자 고택에서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첨단기술 어우러진 메인 공연 ‘덩기덕 쿵덕’을 선보인다.
이어 신라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드론 300여대가 월정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청사초롱을 들고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를 느껴보는 사랑의 징검다리와 한눈에 즐겨보는 3D 문화유산 전시는 반드시 체험해 볼 만하다.
또 아동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샌드아트 공연, 4D 큐브 증강현실 및 신라문화 놀이터 체험 등을 마련한다.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얼음조각 전시, 1급 멸종위기 곤충 비단벌레와 만남, 리사이클을 활용한 패션쇼 프로그램도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도 아름다운 신라의 달밤, 경주의 매력을 느끼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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