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외국관광객 2035년 92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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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발전방안 심포지엄
대구 첫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콘텐츠를 개발하면 외국인 관광객 수가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최근 ‘청년·쇼핑·K-한류 중심의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동성로 비전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성로는 과거 대구에서 교류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관광·쇼핑·문화 중심지였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장, 청년층 쇼핑행태 변화, 코로나19 사태 등 국내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면서 활력을 잃었다.
김기완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광장, 서울 마포 홍대관광특구 등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동성로 관광객의 66.7%가 10~30대이기 때문에 청년·외국인 맞춤형 동성로 관광특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여행자 거리, 토탈 관광 서비스, 관광콘텐츠, 쇼핑·체험 관광,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구성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또 7대 전략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K-한류 여행자 거리 조성,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 독창적 로컬콘텐츠 개발, 다시 찾고 싶은 쇼핑·체험관광 기반 조성, 동성로 특화 관광상품 개발과 브랜드화, 도심 순환형 체험관광밸리 조성, 현장팀업형 창조적 거버넌스 구축도 제시했다.
동성로 발전이 이뤄지면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지난 2023년 25만명이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35년 92만명으로 3.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35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577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150억원, 취업유발효과 6664명으로 전망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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