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고양 장항습지 쓰레기 99%는 페트병 등 플라스틱"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경기도 고양시 장항습지의 쓰레기가 대부분 스티로폼 포장재나 페트병과 같은 플라스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린피스는 지난 8월 7일 장항습지에서 드론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총 4천6개의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3천945개98.5%였고,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 중 82.1%3천237개는 배달용 포장 상자 등을 이루는 스티로폼 포장재, 15.3%605개는 플라스틱 페트병이었다.
장항습지는 육상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입되는 관문 역할을 해 도시 쓰레기의 특성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게 그린피스의 설명이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장항습지에서 오리는 플라스틱 쓰레기 파편 사이를 헤엄쳤고, 말똥게는 페트병 쓰레기 사이에서 먹이활동을 했다"며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생산 감축 목표를 담은 협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항습지 내 스티로폼과 페트병 쓰레기 사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말똥게
[그린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린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ngle@yna.co.kr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차 안에서 30대 남녀 쓰러진 채 발견…1명 사망
- ☞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 ☞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 ☞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 ☞ "비틀비틀 음주운전 같은데"…출근하던 경찰관 추격 끝에 검거
- ☞ 가위바위보 지면 바다에 풍덩 장애인 숨지게한 20대 25년 구형
- ☞ 온라인서 불법도박 중고생 170명 적발…"학교에서도 접속"
- ☞ 트럼프 절친 전 英총리, 美대선 개표방송서 책홍보하다 쫓겨나
- ☞ 강남 7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검찰 송치…연신 "죄송합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관련링크
- 이전글지드래곤, 이번엔 샤넬 핑크 재킷 입었다…미친 소화력 감탄 24.11.07
- 다음글서울시립대, 꿈을 현실로!…졸업생 ��춤 취업 특강 개최 24.11.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