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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서도 무차별 폭행…한 달 전 CCTV 보니 비슷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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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07 20:46 조회 7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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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 여성을 따라가 때린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CCTV를 돌려보니, 한 달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이 아파트로 걸어 갑니다.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따라갑니다.

건물 안까지 계속 갑니다.

여성은 승강기에 타자마자 닫힘 버튼을 누릅니다.

하지만 남성이 뛰어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을 따라 내립니다.

남성은 집에 들어가려던 여성을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 때렸습니다.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도망친 뒤였습니다.

[아파트 인근 상인 : 다음 날 경찰이 와서 저희 매장에 있는 CCTV를 확인하고 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면서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CCTV를 되짚어 봤습니다.

한 달 전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또 다른 여성을 따라갑니다.

여성이 내린 층보다 두 층 위에서 내리더니 비상계단으로 쫓아 내려옵니다.

다행히 여성의 아버지가 복도에 나와 있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남성은 아버지를 보고 곧바로 도망쳤습니다.

같은 아파트에서 한 달 사이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겁니다.

경찰은 두 사건 용의자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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