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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서 개고기 써는 마지막 개시장…손님은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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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3-07-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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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하루 앞둔 10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에서 한 직원이 개고기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뉴스1
초복初伏 전날인 10일 낮 12시쯤 전국 유일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에 건강원 보신탕 등 가게 13곳이 영업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뉴스1에 따르면 초복을 하루 앞둔 이날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에는 이러한 모습이 목격됐다. 한 건강원 매장 밖에는 개소주와 흑염소 액기스 등을 담은 한약 박스가 줄지어 진열돼 있고, 맞은편의 보신탕을 파는 식당에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일부 식당 앞에는 대기 줄까지 보였다.

대구 북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칠성시장에는 개소주 등을 판매하는 건강원 4곳, 개고기만 판매하는 식당 5곳, 개고기와 다른 보양식을 함께 파는 음식점 4곳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고기만 취급하는 식당은 사업자등록증만 받고 영업하는 자유업 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대구시가 위생 등을 문제 삼아 도살장과 뜬장, 생고기를 진열하는 외부 냉장고를 없애도록 했지만 가게 앞에서 도마를 펼쳐놓고 개고기를 손질하는 모습도 보였다. 식당 직원은 "식육 개가 오늘 아침 일찍 도착해 못다 한 작업을 가게에서 할 수밖에 없다. 빨리 치우겠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죽은 개를 가게 앞에서 손질하더라도 관련 법이 애매해 처벌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북구 관계자는 "축산법에는 개가 가축에 포함돼 있지만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개를 식용가축으로 분류돼 있지 않다"며 "직접 개를 도축하면 안 된다는 조항도 없어 암암리에 보신탕집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허가나 면허를 받은 경우에만 도축할 수 있다. 그러나 칠성개시장에서 유통되는 개는 모두 허가받지 않은 도축장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 관계자는 "식당 주인들이 도축장에서 개를 받고 있다고 말만 할 뿐 정확히 어디에서 몇 마리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 식용 문제 관련 법안도 발의되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또는 도살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하는 내용의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임미연 대구 달서구의원은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방문해 시민 3000명으로부터 받은 개 식용 반대와 칠성개시장 철폐를 촉구하는 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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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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