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체포 공수처 대신 경찰이 주도할 듯…1000명 투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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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말에도 작전 회의…장비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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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장 유효 기간은 아직 남았지만 날짜는 경찰이 정할 걸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보냈던 공문을 저희가 확인해 보니 "경찰의 의견을 들어서 유효기간 등을 정할 거"라고 적었습니다. 결국 2차 시도는 공수처가 아닌 경찰이 주도할 걸로 보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어제10일 영장 집행에 투입할 수도권 경찰청 지휘관 20여 명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전 답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00명 규모의 형사기동대 투입도 검토 중입니다.
1차 체포 영장 시도 때 120여 명을 공수처에 지원했던 경찰은 2차 시도에선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처가 지난 6일 국수본에 보냈다가 철회한 공문에도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공수처는 해당 공문에 "국가수사본부의 집행 전문성, 현장 지휘체계의 통일성 등을 고려해 집행을 일임한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영장을 재신청하는 것에 대해선 "유효기간과 관련해 귀 기관의 의견을 청취해 신청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장은 공수처가 청구하지만, 기간이나 집행 시기와 방법은 모두 경찰이 정하는 셈입니다.
경찰은 주말인 오늘도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장 체포를 위한 진압 장비들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난 뒤엔 구체적인 작전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반일훈 김준택 / 영상편집 이화영 / 영상디자인 오은솔]
연지환 기자 yeon.jihwan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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