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이어 경찰 출석 경호처 이진하, 9시간 만에 조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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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2025.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김민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 출석 9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11시 1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나온 이 본부장은 심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짧게 답했다.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했는지 조사에 응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다른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앞서 이날 오후 1시 55분에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3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 관저엔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전 처장의 경우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반면 김 차장은 경찰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3차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은 경호처 강경파인 김 차장의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경호본부장에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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