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계 23.4㎝ 눈 쌓여…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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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설악산 자료 사진.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5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의 주요지점에 20㎝ 안팎의 눈이 쌓이는 등 산간지역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강원 산간에는 눈이, 영동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지속해서 쌓이고 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누적된 도내 주요지점 적설량은 도계삼척 23.4㎝, 삽당령 13㎝, 미시령 12.5㎝, 강릉 성산 11.5㎝, 강릉 왕산 9.7㎝, 구룡령 9.3㎝, 향로봉 8.2㎝, 태백 8㎝, 진부령 6.5㎝, 대관령 6.5㎝ 등이다.
이 같은 적설량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10분을 기해 도내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리는 눈의 양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간과 영동의 눈과 비는 오는 26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겠다. 가시거리도 짧아질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 한다. 또 산간에선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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