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사망 9명으로 늘어…"오늘중 수색 마무리 목표"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오송 지하차도 사망 9명으로 늘어…"오늘중 수색 마무리 목표"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3-07-16 19:02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늘 8명 수습, 최소 5명 이상 더 찾아야…차량 4대 견인 완료
배수 70% 완료 뒤 펄 때문에 애 먹어…잠수부 투입 수색 속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폭우로 청주 미호강 제방이 터져 운행 중인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16일 오후 6시 현재 8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됐다.

이로써 전날 숨진 채 발견된 3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 희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오송 지하차도 사망 9명으로 늘어…quot;오늘중 수색 마무리 목표quot;종합인명 수색작업 진행 중인 오송 지하차도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명 수색을 위한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6 kjhpress@yna.co.kr

◇ 사망 9명…실종신고자 5명 남아

충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하차도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과 함께 진행한 내부 수색 과정에서 남성 2명·여성 6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날 인양한 희생자 5명은 침수된 시내버스 안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3명은 배수 중 차량 밖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청주 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검안을 마치고, 유족들에게 인계돼 장례절차를 밟고 있다.

AKR20230716027951064_04_i.jpg궁평2지하차도 침수, 구조작업 진행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6 kjhpress@yna.co.kr

사고 이후 실종신고가 접수된 인원은 총 12명이었다.

이날 시신이 수습된 희생자 8명 중 7명은 신원 확인 결과 실종신고자와 일치했다.

나머지 1명은 실종신고가 돼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첫날 숨진 채 발견된 1명과 남은 실종신고자 수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고 관련 희생자는 최소 14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명이다.

AKR20230716027951064_06_i.jpg청주 오송지하차도 덮치는 흙탕물 [2023.07.15 송고]
청주=연합뉴스 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미호강에서 범람한 흙탕물이 덮치고 있다. 사진은 지하차도 CCTV 캡처.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80%가량 배수…수색작업 속도

지하차도 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 공무원 등 458명의 인력과 장비 67대가 투입됐다.

전날부터 진행한 물막이 공사가 완료돼 지하차도로 빗물 유입이 멈추면서 수색 작업은 한층 수월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배수작업은 80%가량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15대 중 버스 1대, 승용차 2대, 트럭 1대를 견인 완료했다.

다만 지하터널 중앙부는 펄 때문에 배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수에 집중하는 한편 빠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부 30여명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내일 또 비 소식이 있어 오늘 중 수습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수색 현장과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인력을 배치,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가 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명이 구조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충청권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jeonc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사망자 5명 나온 747번 버스, 폭우로 노선 바꿨다가 변 당해
사고 1시간전 통화한 어머니…30분씩 전화하던 살가운 아들도
주민 50명 마을에서 일곱째 낳은 다둥이부부…"축복이자 경사"
몇초 차로 생사 갈렸다…끔찍했던 그 아침 오송 지하차도
제주 한림항 인근서 심정지 상태 여성 인양돼
드론 공격지 통과해 왕복 27시간…긴박했던 尹 우크라 여정
폭우에 이웃집 돕던 남편 찾으러 나섰다 참변 피한 노부부
"나는 킬러다" 길에서 묻지마 협박…닷새 뒤 실제 살인
자기 집에 불내고 자진신고…정작 소방관 출동하자 문 안 열어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8
어제
770
최대
2,563
전체
398,44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