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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영상에 테러 암시 댓글 작성자 자수 "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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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5-0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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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폭탄테러 예고댓글

전한길 폭탄테러 예고댓글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유튜브 영상에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댓글을 쓴 작성자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씨 유튜브 영상에 ‘사제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댓글을 쓴 40대 남성을 입건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장난으로 댓글을 올렸고 전한길 씨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쯤 전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꽃보다전한길’의 한 영상에는 사제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댓글 작성자는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며 “전한길 선생님의 쓸어버리자는 말씀에 주저앉아 울었다. 20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 바치겠다”고 적었다.

전한길씨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전한길씨 유튜브 영상 갈무리.



댓글이 달린 영상은 전씨가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해당 집회에서 전씨는 “비상계엄을 통해 그동안 감춰졌던 언론의 편파보도 현실을 알게 됐고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모두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부지법 재판관, 헌법재판소의 실책까지도 모두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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