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부케 받아달라 부탁한 친구가 살 빼라 압박"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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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예비 신부가 친구에게 다이어트를 요구했다는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결혼식 부케 받아주기로 했는데 살 빼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친구가 곧 결혼해서 부케를 받아달라고 했다. 참고로 키 165㎝, 58㎏ 마른 체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뚱뚱한 체형도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친구가 자기 친구들도 예쁘고 날씬했으면 좋겠다고 부케 받을 때 예뻐야 하니까 저보고 살을 빼라더라. 안 그래도 다이어트 중이긴 한데 SNS에 가끔 뭐 먹는 사진 올리면 다이어트 해야지 살 빼야지 라는 답장을 해서 괜히 눈치 보여서 안 올리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기분 나쁜 제가 예민한 거냐. 아무래도 부케 받는 친구가 남들이 다 보는 자리니까 친구가 예쁘면 아무래도 좋긴 하겠지. 이해는 가면서도 서운하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그냥 다른 친구한테 부케 부탁하라고 해라. 별꼴이다. 축하할 마음도 사라질 듯", "나 같으면 그냥 안 받겠다고 할 거다", "결혼한 사람은 알 거다. 와준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걸. 부케 받는 게 부담될 수도 있는 거고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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