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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36도·최고 29㎝ 폭설까지…육해공 통제 이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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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5-0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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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36도·최고 29㎝ 폭설까지…육해공 통제 이어져종합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4일 동해안 대표 해안도로인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난간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전국=뉴스1 이승현 윤왕근 홍수영 신준수 기자 = 한파에 폭설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원도는 체감온도가 영하 36도까지 떨어져 냉동고 보다 더 추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고, 전북에는 30㎝ 가까운 눈이 내렸다.


곳곳에서 동파와 빙판길 사고가 속출하고 도로를 비롯해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다.

기온 -23.9도, 체감 -36.6도 한반도 냉동고보다 더 춥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산지인 강원 설악산이 -23.9도로 가장 낮았다.

같은 산지인 향로봉이 -22.9도, 내륙인 홍천 서석 -21.3도, 평찬 면온 -21도을 보였다.

통상 냉동고 적정온도 -18도인 점을 감안하면 냉동고보다 더 추운 셈이다.

전북 정읍 태인 -14.1도, 진안 -14도, 광주 무등산 -13.7도, 함평 월야·화순 백아 -12.4도, 담양 봉산 -11.5도, 광주 과기원 -9.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체감온도 역시 강원 향로봉은 무려 -36.6도를 기록했고, 미시령 -33.2도, 대관령 -29.2도, 전남 담양 봉산 -15.9도, 순천 -13.7도, 광주 광산 -13.1도로 꽁꽁 얼어붙었다.

영하권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해안 최고 29.7㎝ 폭설내렸는데 20㎝ 더 온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29.7㎝의 폭설이 내렸다.

전북 순창 폭흥은 29.7㎝, 정읍 내장산 23.6㎝, 고창 20.2㎝ 등의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와 전남 역시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는 장성 상무대 20.4㎝, 광주 광산·진도 14.2㎝, 함평 월야 13.7㎝, 영암 시종 11.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도 가시리 11.7㎝, 사제비 10.2㎝, 어리목 8.5㎝ 등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라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대 20㎝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4일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시민이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하늘길·뱃길 막히고 도로·입산도 통제

한파와 폭설에 더해 제주에는 급변풍 특보까지 더해지면서 비행기 지연과 결항이 발생하고 있다.

오전 시간대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9대의 항공기는 제설 작업과 활주로의 모래 제거 등으로 인해 결항됐다. 여수공항 역시 오전 출도착 비행기 대다수가 결항했다.

군산공항의 제주행 여객기도 결항을 피하지 못했다.

높은 파도 등으로 전남도를 오가는 여객선 24항로 30척도 발이 묶였고, 군산과 개야 등을 잇는 여객선 5개 항로도 운항을 멈췄다.

제주에서도 각각 완도와 하추자도로 향하는 여객선 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광주 시내버스 17대는 빙판길 등으로 인해 우회하거나 노선을 변경해 운행 중이다.

전남 구례 노고단과 무안 청수길, 진도 두목재,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도로 6개소도 통행이 통제됐다.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1100도로어승생삼거리~구탐라대사거리, 5.16도로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는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지리산과 무등산, 월출산 등 주요 국립공원 입산도 막혔다.

계량기 얼고 사람도 차도 빙판길에 미끄러져

최강 한파가 이어진 강원에서는 양양 3건, 태백 2건, 삼척 1건 등 총 6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다.

폭설로 인한 낙상과 교통 등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전날까지 총 7건의 대설 관련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총 23건낙상 14건·교통 4건·안전조치 5건의 대설 관련 신고가 들어와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한 시민이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전남에서는 11건안전조치 8건·인명구조 1건·구급 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보성군 벌교읍에서는 오전 6시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60대 운전자가 다쳤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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