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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님은 처음"…일본 카페 사장, 한국 청년 이 행동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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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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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X·옛트위터
"한국 청년의 행동을 보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겪었던 일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한국 관광객 5명이 가게를 찾았다. 그런데 이들 중 차가운 카페라테를 주문한 B씨가 음료를 마시기도 전에 실수로 바닥에 쏟고 말았다. 바닥은 흥건하게 젖었고, B씨 옷에도 음료가 튀었다.


이를 본 A씨는 흔쾌히 새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B씨가 음료를 마시지도 못했고, 같이 온 일행 중에서 혼자 음료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B씨는 자신의 실수였다며 거절했으나 A씨는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고 음료를 새로 가져다줬다.

주문한 음료를 다 마신 손님들은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떠났고, 이들이 앉았던 테이블을 치우러 간 A씨는 깜짝 놀랐다.

테이블 위에는 카페라테 한 잔 가격인 600엔한화 약 5700원과 함께 일본어로 쓴 메모가 놓여있었다. B씨는 메모에서 죄송했습니다.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라고 인사했다.

A씨는 "테이블 위에 있는 메모와 돈을 보고 매우 기뻤다. 이런 손님은 처음이었다"며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청년의 상냥한 마음에 단번에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외국인 손님에게 보인 배려와 이에 대한 감사 표현이 만들어낸 사연은 좋아요 28만여개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친절에 보답한 게 감동적이다", "마음 따뜻해지는 멋진 이야기", "중요한 건 국적이 아닌 사람", "열심히 일본어로 메모까지 남긴 게 귀엽다", "해외에서는 일본인 대표라는 마음으로 행동해야겠다고 또 다짐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국 여행 중 한국인으로부터 받은 호의를 떠올린 일본인도 있었다. 그는 "한국 호텔에 며칠 머물렀을 때 레스토랑 직원으로부터 서비스로 라테 한 잔을 받은 적이 있다"며 "메모지에 일본어로 내 마음입니다. 하트 하트!라고 써줬다. 행복했던 경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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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사연을 접한 일본인이 한국에서 겪었던 일을 전하며 공개한 사진./사진=엑스X·옛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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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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