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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서울 도심 땅밑서 발견…엄청난 희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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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3-05-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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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신영동의 신축공사부지.

도시형생활주택 건설 중 발견된 옛 건물터입니다.

발굴현장의 서부권역을 보면 입구와 계단, 석축, 네모 반듯한 건물터 흔적이 뚜렷합니다.

수도문물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사한 결과 고려 중기에 조성돼 후기까지 사용된 유적으로 추정합니다.

중국 금나라 장종의 연호 승안 3년이 새겨진 기와를 비롯해 원형 돌기 문양의 막새 기와, 고급청자 조각들 등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태원 / 수도문물연구원 조사연구팀장 : 전반적으로 11세기부터 14세기까지 유물들이 좀 다양하게 출토된 점으로 봤을 때 여기는 확실히 고려시대 유적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건물터 한 곳이 길이 21.5m, 너비 5.5m에 달하고 서쪽으로 이어진 흔적이 남아 있어 조성 당시 규모는 더 웅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에서 이 정도 규모의 고려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인데 당시 삼각산, 즉 북한산의 승가사로 가는 길목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고려사 등 옛 문헌은 고려 왕실이 당시 북한산 승가사나 인근 장의사 등으로 행차하던 중 머물던 행궁 등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현종의 후손 왕들이 수도 개경을 떠나 북한산을 여러 차례 행차한 배경은 당시 남경 건설이나 현종의 행적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남동식 /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 고려 왕들이 남경 건설의 일환으로 남경을 행차했을 때 자기 조상인 현종이 머물렀던 사찰 또는 승가상이 있는 승가사, 이 일대를 종교적 성지로 방문하는 겁니다. 순례하는 거죠.]

더욱이 북한산 비봉 부근의 천 년 고찰 승가사는 서역의 고승 승가대사를 기리는 사찰로 창건 이후 왕들이 국난 때 참배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산 인근의 고려 왕실 관련 유적 발굴은 앞으로 고려 중기 왕실의 순행 배경과 남경 건설의 실체 연구에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계에서는 남경의 궁궐이 경복궁 북쪽 청와대 부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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