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 "숨진 교사 학폭업무 담당한 적 없어…수사 협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 서이초 "숨진 교사 학폭업무 담당한 적 없어…수사 협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07-20 11:36

본문

뉴스 기사
"SNS에서 거론된 유력 정치인 가족, 해당 학급에 없어"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서혜림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신규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이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이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고, 학급에 유력 정치인 일가족이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서울 서이초 quot;숨진 교사 학폭업무 담당한 적 없어…수사 협조quot;등굣길 헌화하는 어린이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일 오전 서초구 한 초등학교 앞에 등굣길 학생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3.7.20 hama@yna.co.kr

서이초교는 20일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고,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고,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라며 올해 1학기가 시작된 이후 해당 교사의 담당학급이 교체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SNS에서 거론되는 정치인의 가족도 이 학급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돌아가신 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늘 웃으며 열심히 근무했다"며 "2022년 3월에 임용된 신규교사였지만 꿋꿋하게 맡은 바 소임에 대해 열정을 보여줬고,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학생과의 하루를 성실히 준비하시는 훌륭한 교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이 고인과 관련된 정확한 사실"이라며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어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18일 이 학교 담임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해 힘들어 했다거나, 학급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 등으로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소문이 퍼졌다.

특히 유력 정치인이나 법조계 인사의 자녀 또는 손자녀가 이번 사건에 연관돼 있다는 의혹도 번졌다.

해당 정치인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이날 "나는 손자, 손녀가 전부 4명인데 해당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없다"며 자신의 가족과 관계 있다는 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서이초교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sf@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물 조심해라"…소방관-순직 해병 父子의 마지막 2분 통화
뉴질랜드 10세 소녀, 감자칩 1개로 1천600만원 마련해 기부
이혼 유리한 외도증거 잡으려 아내사무실에 휴대전화 숨겨 녹음
담배 피운 14살 딸에 "나가 죽든지" 폭언…아동학대 유죄
피지컬:100 출연 前 럭비 국가대표 성폭행으로 징역 7년
만취 여성 강제로 택시 태워 집에 데려가려 한 50대 집유
흠집나면 스스로 복구하는 자동차…차량에 적용된 나노기술
중국 테니스 선수, 상대 비신사적 행위에 경기 도중 기권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 벌금 못내 48일간 노역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83
어제
1,279
최대
2,563
전체
389,4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