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소스 빼주는 게 어렵나…체험학습 가서 굶고 온 아이, 속상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돈가스 소스 빼주는 게 어렵나…체험학습 가서 굶고 온 아이, 속상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3 14:15

본문

quot;돈가스 소스 빼주는 게 어렵나…체험학습 가서 굶고 온 아이, 속상해quot;

이미지투데이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돈가스 소스를 빼달라는 학생의 요구를 거절한 교사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소스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SNS 이용자 A 씨가 올린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A 씨는 "맘충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엄마 사람이다"라며 "아이가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갔다. 시골 학교이다 보니 학급 정원은 6명"이라고 밝혔다.


체험학습 중 점심 메뉴는 돈가스였다고. 이때 A 씨의 딸이 교사에게 "돈가스 소스를 못 먹는다.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교사는 "네가 못 먹는다고 해서 너만 다르게 할 수 없다"며 요구를 받아주지 않았다.

결국 A 씨 딸은 돈가스에 가득 부어진 소스 때문에 못 먹었다며 "딸에게 네가 직접 주문할 수는 없었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미리 주문하셨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문할 때 돈가스 하나는 소스 빼주세요라고 말하는 게 어렵나?"라고 토로했다.

A 씨는 아이가 소스를 먹지 않는 것에 대해 "못 먹는다고 하는 게 맞다. 어릴 때부터 식감이나 향에 예민한 아이였다. 노력 안 해본 건 아니다. 조금씩 먹어보자고 했는데 결국 헛구역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택한 건 이제 네가 말해야 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어딜 가든 아이가 먼저 소스는 빼주세요라고 말하게 했다"며 "계란말이 위에 뿌리는 케첩이나 햄버거도 소스 때문에 안 먹는 애"라고 했다.

이날 딸은 결국 소스가 덜 묻은 쪽 밥만 조금 먹고 과자로 때웠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A 씨는 "안 먹는 아이 모습을 본 선생님은 안 먹을 거니?라고 물어보시고 끝이었다고 한다. 이 모든 상황이 속상하다. 막내네 반은 돈가스랑 볶음밥 선택했다고 해서 둘째네도 그럴 줄 알고 넘어간 게 미안한 거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엇갈린 의견을 밝혔다. 학생 개개인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 없다고 보는 이들은 "공동체 생활이 주목적인데 개개인을 맞춰주길 바라냐", "돈가스 소스는 시작일 뿐이다. 한 명 들어주면 다음부터 우리 애는 이렇게 주문해달라, 우리 애는 왜 안 되냐 이런다", "알레르기도 아닌데 좀 먹어라. 참고 먹을 줄도 알아야지. 평생 저럴 것도 아니고", "그럼 도시락을 싸주든가", "보통 이런 건 미리 주문해 놓고 세팅해 놓는 거라 소스 빼기 어려웠을 거다. 이미 나온 걸 바꿀 수도 없고 걔 한 명 해주면 다른 애들도 해줘야 해서 그냥 먹으라고 하는 게 맞다", "교사 이해된다. 저렇게 한 번 못 박아 둬야 요구사항 안 들어온다"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회사에서 대표가 밥 먹자 할 때 메뉴 선택권 없으면 어떨 것 같냐", "점심 회식 가서 돈가스 소스 따로 달라고 했는데 상사가 공동체 운운하면서 안 된다고 하면 욕할 거 아니냐. 그리고 요구 사항이 늘어난다는데 이건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못 먹는다는 건데 좀", "왜 애들 얘기에만 야박하게 구는지 모르겠다. 소스만 빼달라는 건데 다들 그 정도도 안 하고 사냐. 뭐 50명, 100명 단체도 아니고 6명인데 뭐가 어려운 거냐. 누가 봐도 선생님이 너무한 것", "엄마가 따로 진상 맘처럼 부탁한 게 아니라 아이가 그 상황에서 직접 자기가 의사 표현한 건데 그게 그렇게 받아주기 싫었나", "교사 융통성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50
어제
2,108
최대
3,806
전체
948,7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