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범인 맨손으로 밀쳐낸 여성 화제…옆자리 남성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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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23 16:12 조회 81 댓글 0본문
서울 한복판 대낮에서 벌어진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사건 당시 한 여성이 흉기 든 피의자를 밀쳐내고 남성을 구해내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뉴스는 지난 22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의자 조모33씨가 피해자들을 덮치는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조모씨가 흰색 상하의를 입은 여성과 함께 걷던 한 남성을 뒤에서 덮치는 장면도 나온다. 피습당한 남성이 쓰러지자 함께 있던 여성이 조모씨를 두팔로 밀어낸다. 조씨도 엉덩방아를 찧고 뒤로 넘어진다. 이를 틈타 이 남성과 여성은 현장을 피해 달아난다. 전날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하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조씨가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았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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