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네" 꾸짖는 어머니 살해한 대학생 구속…고개 숙인 채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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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05 00:06 조회 68 댓글 0본문
만취 새벽 귀가 야단치자 흉기 살해…法 “도주 우려” 구속영장 발부
술에 취해 집에 늦게 들어왔다며 혼내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 이모20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2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에 있던 가족이 오전 2시50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이 함께 출동해 만취한 이씨를 오전 3시5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씨는 범행 당일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빗자루 등으로 여러 차례 맞았고 이에 반항하는 과정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앞서 이날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나”, “왜 그랬는가”, “하고 싶은 말 없냐” 등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 답변도 남기지 않은 채 유유히 법정으로 향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외국인 모델 아내와 관계 부담스러워”…국제커플 트라우마 고백 ▶ ‘한남’ ‘느개비’…초등교사 혐오 글 논란 ▶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주차시비 폭행 ‘무고죄’ 성립될까 ▶ "사이코패스 아냐?"…경사로에서 고의로 유모차 놓은 아빠 ▶ “선생님 되게 일찍 주무시네요…카톡 읽고 왜 답 안하세요” 주말 밤낮 계속되는 학부모 연락 ▶ 미성년 딸 때린 동거남에 도끼 들고 찾아간 아버지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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