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대프리카 10분 걸었는데 땀 흠뻑…오늘 오후 33도 예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5월의 대프리카 10분 걸었는데 땀 흠뻑…오늘 오후 33도 예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3-05-16 11:33

본문

뉴스 기사


대구의 낮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보된 16일 오전 때이른 무더위에 대구 동성로 일무 매장이 유동인구가 적음에도 개문냉방을 한채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2023.5.16/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5월 중순 맞아요? 날씨가 미친 것 같아요."

대구의 낮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보된 16일 오전 대구 동성로에서 만난 서울 출신 임지현씨37·여와 한원솔씨37·여는 혀를 내둘렀다.

주말 개막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을 보기 위해 연차를 내고 대구에서 열흘 정도 머무를 것이라는 임씨와 한씨는 예상하지 못한 대구 날씨에 무거운 캐리어를 끌며 연신 이마에 송송 맺힌 땀을 닦아냈다.

한씨는 "동성로를 10분도 채 걷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숨이 턱 막히고 등에서 땀이 흐른다"며 "대프리카의 악명을 실감하는 날씨"라고 했다.

이들을 만난 시각은 오전 11시쯤. 낮 기온은 벌써 27도를 가리켰다. 유동인구가 적은 오전시간대이지만 일부 의류 매장과 대형 상가는 오전 10시30분~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개문냉방을 하기도 했다.

동성로 한 의류매장 직원 이모씨25·여는 "무더운 날씨에 손님을 한명이라도 더 끌기 위해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른 매장 직원은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대구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다고 한다"며 "5월 중순 날씨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역대급 이른 무더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데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15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대동제 첫날 학생들이 물총싸움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5.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날 내륙의 낮 수은주가 평년보다 2~8도 가량 높아 대구 33도, 경북 김천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84
어제
1,410
최대
2,563
전체
392,5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