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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뇌 아이, 라면 피자 먹이세요"…ADHD 치료법? 근거 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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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15 20:32 조회 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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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 사무관이 자신의 자녀에게 왕의 DNA가 있다며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을 계기로 특수아동들을 약물도 없이 치료한다는 한 사설 연구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여기에 아이를 맡겼던 부모들을 만나봤는데 제대로 된 치료는 없었다고 합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극우뇌 이 연구소는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증후군 있는 아이들을 극우뇌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뇌가 특별히 발달했다는 건데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김모 씨/G연구소장 : 이제 우리는 의학적으로 하는 건 아니니까 그 행동이나 능력이나 이런 걸 보면 알 수 있죠.]

진단 근거가 모자란 상황, 그러다보니 치료법은 더 불명확합니다.

[김모 씨/G연구소장 : 안 돼. 야 하지 마. 그만. 이런 얘기 하시면 안 됩니다. 이런 말은 정말 극우뇌한테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사실상 아무것도 제지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그러면서 특정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고도 지시합니다.

[김모 씨/G연구소장 유튜브 강의 : 밀가루 음식이 성정이 차거든요. 빵, 국수, 피자, 라면, 과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은 얘들에게 다 좋습니다.]

역시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김명현/ADHD 전문 치료 병원 정신과 전문의 : 음식과 당연히 뇌와의 관계가 밝혀진 연구도 없거니와 뇌가 뜨겁기 때문에 그런 걸 먹는다는 건 사실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비과학적이고…]

동물을 괴롭히거나 생명을 뺐어도 극우뇌의 특징이니 제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루 종일 게임을 하든, 뭘 먹든 관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연구소에 백만원 넘는 치료비를 낸 학부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학부모 : 너무 많이 허용해 주다 보니까 그걸 나중에 다잡을 때 어쨌든 규칙에 맞춰서 사는 연습도 해야 되니까…]

전문가들은 눈앞의 갈등을 회피할 뿐 아이들 상황을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영상취재: 이우재 /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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