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카이스트 나왔는데" 갑질한 학부모…출간한 책에 네티즌들 별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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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16 08:31 조회 63 댓글 0본문
12일 서울 종각역 인근 도로에서 열린 제4차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한 법 개정 촉구 집회에서 참여한 교사 등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학부모 A씨의 발언이 공개된 건 지난 1일이었다. 공립유치원 교사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년 전 지도했던 유치원생의 어머니 A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어디까지 배웠어요?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학 나와서 MBA까지 했다. 카이스트 나온 학부모들이 문제아냐?”고 말했다. 이 밖에도 A씨는 하루에만 28건의 문자를 보내는 등 시도 때도 없이 교사에게 연락하고, 자신의 무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이가 교사에게 맞았다고 트집을 잡는 등의 발언을 했다. A씨의 언행이 알려진 후 온라인에서는 “카이스트 나오면 뭐 하나. 인성을 갖추는 게 먼저” “좋은 학벌은 자기만족을 위한 거지, 남을 타박하는 수단이 아니다”며 그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셌다. 일각에서는 “저런 사람들은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학부모가 공립유치원 교사에게 "카이스트 경영대학을 나왔다"며 막말을 하는 통화 녹음이 지난 1일 공개됐다. /경기일보 유튜브 A씨는 ‘진짜 카이스트 나온 사람들이 명예훼손이라며 화나 있다’는 글에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자퇴로,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와는 무관하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 ‘대학원 말고 대학교 어디 나왔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지방의 사립대학교를 나왔다고 했다. 자신의 신상이 공개된 후 블로그에 비판 댓글이 달리자 해당 학부모가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블로그 학부모의 신상이 알려진 후 그가 과거 출판한 책에 남겨진 평점과 리뷰.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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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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