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놀려서…흉기 들고 쫓아간 지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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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자신을 놀리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마트 주변 길가에서 흉기를 들고 중학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사건 당일 마트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중학생 2명이 자신을 놀리는 듯한 행위를 해 마트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나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칼을 들고 쫓아오는 사람이 있다는 중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중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를 놀린 적이 없다. 우리끼리 대화하던 중 손짓한 것을 착각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가족에게 A씨의 치료를 권유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관련기사] ☞ 10년만에 나타나 아들 대신 합의금 수천만원 가져간 父 ☞ 의사 남편 위해 건물 사주는 여자...이정현, 194억 빌딩 매입 ☞ 로또3등 돈 받으러 갔더니…4등으로 바꿔치고 "버렸다" 발뺌한 점주 ☞ 유럽인데 침실4개 숙소, 일주일 53만원…바가지 없이 떴다 ☞ "엄마·아내, 못 보내"…간 떼어준 아들과 남편, 독립운동가 후손 ▶ 2023년 나의 토정비결 · 신년운세는? ▶ 이직·연봉·물경력 고민…K-우먼클럽에서 해결 l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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