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라 했는데…이건 살인" 성폭행 피해자 가족 절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조심하라 했는데…이건 살인" 성폭행 피해자 가족 절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3-08-18 20:1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피해자는 아이들을 좋아했던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소중한 딸이었다며 가족들은 울분을 토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살인 범죄로 봐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와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피해자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아이들을 좋아해 교직을 선택한 초등학교 교사.

개학을 앞두고 평소처럼 운동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가족들은 10년 넘게 혼자 서울생활을 하며 집안 식구들을 살뜰히 챙긴 버팀목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피해자 오빠 : 아버지 돌아가시고, 자기가 서울에 있고 우리는 부산에 있으니까. 틈만 나면, 태풍 오면 태풍 온다 전화하고 비 많이 온다고 전화하고 그때마다 엄마한테 용돈 보내주고….]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가족이 모여 안전을 잘 챙기라고 당부했는데, 현실이 될 줄 몰랐습니다.

[피해자 오빠 : 지난주에 셋이 밥 먹으면서 동생도 신림동 살고 관악구 사니까 학교도 관악구고 조심해라….]

피해 소식을 한참 지나서야 듣게 된 것도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7일 낮 동안 어머니에게만 전화와 문자 등으로 연락했는데, 일하고 있던 어머니는 연락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오빠가 연락을 받은 건 사건 발생 6시간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피해자 오빠 : 늦게 발견한 건지 아니면 응급처치가 잘 안된 건지 그거는 저희가 모르니까….]

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성폭행 사건으로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 그냥 강간 상해가 아니에요. 이거는 살인 사건이에요.]

가족들은 한 가정을 무너뜨린 무차별 범죄에 가장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황지영

▶ 순찰 강화 2주째 신림동 성폭행…"신속 대응 집중해야"
▶ 성폭행 전 슬리퍼 차림 느릿느릿…4개월 전 둔기 준비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인/기/기/사

◆ 성폭행 전 슬리퍼 차림 느릿느릿…4개월 전 둔기 준비

◆ "싸웠는데 왜 나만, 억울해"…교무실서 중학생 흉기 소동

◆ 하루 구류되더니 또…중국 공항서 7시간 발묶은 감기약

◆ 쓰레기통 막고 "김치도 담근다"…주차난 부르는 주차장?

◆ 착륙 2분 전 곤두박질 쾅…여객기 추락으로 10명 사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86
어제
1,162
최대
2,563
전체
376,0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