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6억 준대도 다들 싫다한 이 일…드디어 사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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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18 07:40 조회 80 댓글 0본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연봉 3억6000만원을 걸었지만 1년간 공백 상태로 있었던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5차례에 걸친 공고 끝에 뽑혔다. 산청군은 60대 내과 전문의 A 씨를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달 12일부터 2년간 정식 근무에 들어가며, 근무는 2년 연장할 수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1년간 내과 전문의가 공석으로 있었으며, 군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연봉 3억6000만원을 내걸었다.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에 걸쳐 채용 공고를 냈지만 사람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A 씨는 4차 채용공고 당시 뽑혔으나 이승화 군수와 면담까지 마치고 난 뒤 돌연 근무를 포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노예 계약이다, 공무원이 진료에 관여한다 등 전문의 채용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때문에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마땅한 지원자를 찾을 수 없었던 군이 악성 댓글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낭설이라고 설득해 근무 승낙을 받아냈다. 충청권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 중인 A 씨는 의사로서 본분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그간 고위험군 환자 처방이 산청에서 불가능해 환자들이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 병원으로 넘어가야 했다"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져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문틈에 철사 쑥, 손잡이 철컥…女 혼자 집에 있는데 소름돋는 범행 ▶ "무릎 꿇을 수 있어?"…月 2700만원 몸종 구인광고, 조건 보니 ▶ “에어팟 닮은 무선 이어폰이 1700원?” 헐값 유혹에 빠진 한국인 ▶ “죽다 살아났다” 현관에 있던 전동 킥보드 갑자기 ‘쾅’ 무슨 일? ▶ 韓 10명 중 9명 "우리나라는 돈 없으면 결혼 못 해" ▶ [영상]"100년 견딘다"더니…中 해저터널 보름만에 물바다[차이나픽] ▶ “구찌면 다야?” 종로 한복판서 쿵쾅댄 야밤 뒤풀이, 주민들은 ‘부글’ ▶ 전지현 130억 현금으로 산 그집…최고가 또 갈아치웠다 [부동산360] ▶ 임창정 아내 서하얀도 손절?…“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룹서 이름 삭제” ▶ “아이가 자다 깜짝 놀라 깼어요” 평화롭던 동작구 아파트에 무슨일이 [부동산360]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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