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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왜 안 했냐고 목덜미 쥐고 흔들어"…피해자 父가 전한 바리캉男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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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26 12:21 조회 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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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임신 왜 안 했냐고 목덜미 쥐고 흔들어quot;…피해자 父가 전한 바리캉男 만행
여자친구를 감금해 폭행하고 바리캉으로 머리를 깎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사건 전 찍은 사진과 폭행 이후 구조된 피해자의 모습. MBC ‘실화탐사대’ 캡처

여자친구를 감금해 폭행하고 바리캉으로 머리를 깎는 등 학대 행위를 저지른 이른바 ‘바리캉 폭행’ 가해 남성이 동의 없이 피해자를 임신시키려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바리캉 폭행의 피해자 아버지 A씨가 출연해 딸이 당한 피해에 대해 고발했다.

A씨는 가해자가 동의 없이 딸을 임신시키려 한 정황이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딸이 생리를 안 하고 있으니까 가해자가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고 산부인과에 갔다. 편의점에 가서 임신테스트기도 계속 샀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 방문했을 때도 ‘임신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의 목덜미를 잡고 막 흔들었다. 그리고 또 엄청 맞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런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필요해서 산부인과를 찾아갔는데, 피해자가 와야 CCTV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딸과 갔더니 CCTV가 고장 난 지 오래됐다고 했다”며 분노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한편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가해자 측은 법무법인의 변호사 2명과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1명 등 총 3명을 선임해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는 가해자 아버지의 후배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얼마 전 발생한 가해자의 교통사고 때도 해당 변호사가 가해자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가해자의 집안과 관계가 가까운 변호사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해자 측은 수차례 이뤄진 성폭행과 폭행에 대해 “피해자가 원했다”며 강제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피해자는 폭언과 폭행이 있었음에도 가해자와 관계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먼저 ‘미안해’ 했다”며 “그래서 저를 만만하게 봤다. 가해자가 ’너랑 나랑은 급이 달라 너는 못생겼다’고 했다. 그때 느꼈어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4박5일 동안 수모와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마치 내가 잘못한 것 같았다”고 말해 심리적으로 조종당했음을 암시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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