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 납품 수주

현대모비스가 폭스바겐의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 시스템(BSA)’를 납품을 수주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현대 모비스가 수주한 BSA은 오는 2026년 이후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 계약이 체결된 BSA는 전기차에 장차되는 배터리를 관리하는 것으로 배터리팩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인 BMS가 합쳐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스페인에 새로운 신규 공장을 세워 BSA를 보다 효과적으로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대한민국 외에도 중국과 체코 등에 BSA 생산 설비를 운영 중에 있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도 공장을 선설 중에 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수주에 대해 ‘현대모비스의 제조 능력이 발전한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클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