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원티드랩, 솔라 기반 '원티드 LaaS' 서비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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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잠실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과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왼쪽)이 ‘솔라 기반 원티드 LaaS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업스테이

업스테이지는 원티드랩과 '원티드 LaaS(LLM-as-a-Service·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라의 활용 확대 지원 △생성형 AI 응용기술(원티드 LaaS) 전파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검색증강생성)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솔라는 빅테크 모델보다 작은 사이즈로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구현해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관건인 기업용 LLM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된 바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솔라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로 기업에 최적화된 LLM 도입 선택지를 제시한다"며 "업스테이지는 원티드랩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공, 광범위한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기업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언어모델의 선택지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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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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