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1억8,000만원 TV…삼성전자, 초대형 마이크로LED 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114형(인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마이크로 LED TV로 출고가도 가장 비싼 1억8,000만 원이다. 기존 국내 최고가 TV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마이크로 LED TV 101형(1억5,000만 원)이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같은 구조를 없애고 LED 자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낸다. 기존의 디스플레이와 다르게 RGB(Red, Green, Blue)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기 때문에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TV 114형은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문 후 생산에 들어가 한 달 이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5형 Neo QLED 8K(QND900)를 증정하고 JBL L100 MK2 스피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에 주문하면 300만 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도 준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