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평가 '골드' 획득

현대트랜시스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글로벌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는 세계 10만 개 이상의 기업을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4개 항목으로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 5%), 실버(〃 25%), 브론즈(〃 50%)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했던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환경·경영 노력과 다양성·포용성 관련 정책수립 등을 기반으로 2022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2030년 64%, 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외 21개 사업장은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예정이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인권 리스크 평가 항목을 제정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으로 인권 리스크 실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골드 등급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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