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서 ESS 솔루션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사내독립기업 에이블(AVEL)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내용을 전시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서 ESS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이블이 최근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으로부터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받은 점도 소개한다. 지금까지 ESS 발전소의 경우 전기사업허가를 받은 사례는 없었다. 에이블이 추진하고 있는 단독형 재생에너지 ESS 발전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전기를 수시로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게 한다. 전력거래소에서 급전 지시가 내려오더라도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리튬·인산·철(LFP) 표준화 전력망 ESS 제품과 주택용 ESS 제품 엔블럭S(enblock S)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표준화 전력망 ESS 제품인 JF1 DC Link는 공장 출하 단계에서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되는 제품이다. 설치가 편리하고 화재·폭발 방지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이 강화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전력 계통안정화 사업’에 적용된 JP3 랙도 전시한다. 한전의 계통 안정화 사업은 재생에너지 2030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따라 전력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사업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부, 신남원, 영천, 예산, 함양 총 5개 변전소에 838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를 납품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개하는 주택용 ESS 엔블럭S는 적층형 모듈 구조로 이뤄져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 1인 작업자가 15분 내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ESS 사업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탁월한 ESS 기술 역량을 통해 폭넓은 ESS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하며 글로벌 선두 주자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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