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첫 해외 기지" 휴엠앤씨, 베트남 생산공장 착공

휴온스그룹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가 베트남에 마련된다.

휴온스그룹의 화장품 부자재·의료용 유리용기 전문 기업인 휴엠앤씨는 최근 베트남 생산공장인 HuM&C Vina(법인장 윤영준)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휴엠앤씨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공장의 기업 등록을 마치고 올해 초 베트남 법인인 HuM&C Vina 명의로 토지 및 인프라 전대차 본계약을 체결했다.


휴엠앤씨가 확보한 부지는 1.5ha 규모로 총 예상 투자금은 70억원 정도다. 연내 완공해 내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까지 연간 6000만 바이알과 80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이는 해당 두 품목의 국내 생산분 70%에 달하는 수치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이번 착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목표한 2025년 상업생산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해 생산량을 높여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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