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1분기 매출액 2조2642억원…전년비 9.2%↑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1분기 잠정 매출액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오른 2조2642억원을 기록했다고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1173억원, 7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18.4%, 7.4% 줄었다.

동원그룹의 매출 성장세는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가 이끌었다.

동원F&B는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등B2B식품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동원홈푸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1분기 매출액1조808억원,영업이익434억원을 기록했다.이는 각각14%, 34.7%오른 수치다.

동원산업 사업부문의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별도 기준)은2797억원과640억원으로 각각2.6%, 29.3% 줄었다.

지난해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 효과와1분기 어획 부진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 만큼 경영 효율 및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