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용협회, 디지털 소외와 격차 '해소'

【앵커】

온라인뱅킹과 키오스크 등이 크게 늘었지만 사용이 불편한 분들도 많습니다.

디지털 소외 등 격차가 벌어지는 건데, 어느 때보다 디지털 포용이 절실합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79살 A씨가 이곳저곳 눌러보지만 주문이 녹록치 않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제까진 편하지만 어르신들에겐 낯섭니다.


인터넷뱅킹과 배달앱 등 디지털리터러시가 절실하지만 장애인과 고령층 등은 소외를 겪습니다.

지역마다 교육은 이뤄지지만 스마트기술이 워낙 빨라 재교육과 사후관리는 필수입니다.

이처럼 소외와 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영역 전문가들이 뛰어들었습니다.

한국디지털포용협회는 최우선적으로 소외계층에 중점을 뒀습니다.

[송민호 / 한국디지털포용협회장: 국민의 디지털역량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로 디지털취약계층 지원 및 교육으로 디지털격차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편적 디지털포용 원칙을 토대로 다양한 교육과 정보제공, 지속가능한 사후관리로 목표를 한껏 올려잡았습니다.

지지부진한 디지털포용 법안 세우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정활동을 통해서 디지털포용협회가 나아가야 할 어려가지 방안에 대해서 함께 발걸음을 맞추고자 참석하게 됐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민규 /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고령층이) 디지털기기에 전혀 접근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지금 우리가 고령사회로 접어들수록 디지털어포던스 '포용'이란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상체험과 AI 등 첨단 스마트기술 업체들도 같은 배를 탔습니다.

[권종수 / 브이리스브이알 대표: (초중고 학생들이)직업교육을 받을 때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해서 의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중용접공이 되고 싶다고 해서 체험해 볼 순 없죠. 하지만 그걸 가상현실 메타버스에서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정부에 이어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디지털포용 확대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김대희 godnsory@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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