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개인 맞춤형 체중관리 프로그램 선보인다

(왼쪽부터)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 이슬기 인더핑크 의원 원장, 조창현 LG유플러스 제휴담당이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속혈당측정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당케'에 적용할 체중관리 특화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더핑크 의원·비바이노베이션과 MOU(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더핑크는 당케 고객을 위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는 '착한의사'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건강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활용해 이용자의 체중 관리를 돕는 건강 관리 서비스 당케를 개발 중이다. 당케는 앱을 통해 체중·음식·운동·혈당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영양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속혈당센서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혈당기나 채혈침, 소독솜 없이도 언제든 혈당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당케는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에 돌입했다.


당케 이용자들은 착한의사 플랫폼을 통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뒤 인더핑크 의원에 방문해 당일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혈당 관리 기반의 체중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후 이용자들은 2주간 LG유플러스의 당케 서비스로 혈당과 체중을 관리하며 자신만의 체중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인더핑크 의원에서 환자를 검진한 담당 의사들은 관리 기간 동안 '당케 관리자' 기능으로 건강 관리 방법을 직접 제안하는 등 소통하며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연속혈당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별 맞춤 케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창현 LG유플러스 제휴담당은 "당케 서비스를 활용해 병원이 체중 및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인더핑크 의원을 시작으로 다수의 병원과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