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넥슨 등 게임사들, 기대작으로 '도쿄게임쇼' 장식

사진=그라비티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그라비티, 넥슨 등 게임사들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23'에 참가해 기대작을 잇달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는 도쿄게임쇼 2023을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도쿄 게임쇼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참가 업체 770개, 전시 부스 2684개, 출품 게임 수 1762개 등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라비티는 이번 게임쇼에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 총 14종을 출품한다. 먼저 이날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로그라이크 게임 'Wetory'와 지난 8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한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플랫포머 게임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를 선보인다. 또한 지난 6월29일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한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WITH'는 스마트폰 게임 코너에 별도의 단독 부스를 꾸려 유저들을 맞이한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2D×시네마틱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를 준비했다. 또한 복고풍 JRPG 'Alterium Shift', 3D 액션 2인 협력 플레이 게임 'River Tails: Stronger Together' 등 타이틀 2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올해 5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한 메트로배니아 '트와일라잇 몽크'와 새롭게 선보이는 경영 액션 RPG 'Aeruta'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그라비티의 미국 지사인 그라비티 인터렉티브는 글로벌 CBT를 진행하고 있는 두뇌 전략 RPG '제너레이션 좀비'를 출품한다.

넥슨은 일본 법인을 통해 도쿄게임쇼 B2B 부스에 참가한다. 먼저 TGS 스팀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하는 대규모 PvP 팀 대전 신작 '워헤이븐'을 선보인다.

오는 22일에는 '아크시스템웍스' 부스를 통해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의 스폐셜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신작 '샹그릴라 프론티어' 출시에 앞서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샹그릴라 프론티어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PV와 함께 게임 PV, 쿠키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액션게임 '브레이커스'를 출품한다. 브레이커스는 고퀄리티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 액션 전투를 내세운 애니메이션풍의 RPG다.

브레이커스 부스는 1홀의 C12 구역에 위치하며, 기간 내 주요 캐릭터 3종의 일러스트와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시연 가능하며 마을 이동, 시퀀스 무비,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게임 퍼블리싱 기업 CFK는 '레밀리아2 요환의 진혼곡', '닌자 일섬' 등 서비스 예정타이틀 7종을 선보인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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