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마일게이트, 올해 지스타에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품

아시아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3-08-29 10:46 최종수정 2023-08-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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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RPG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로스트아크 모바일(로아 모바일)'을 출품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올해 지스타 B2C관에 100부스 이상 대규모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대 및 이벤트 존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만 알려졌을 뿐 시장에 모습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지스타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1월 출시된 로스트아크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개발에만 7년여의 시간과 1000억 원 이상 비용이 투입된 로스트아크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휩쓰는 등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며 '빛강선' 금강선 디렉터를 필두로 한 과감한 소통과 뚝심 있는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2년 2월 아마존 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 가장 인기 있는 MMORPG로 자리잡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지역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수 132만 명을 기록하고 스팀 '톱 셀러' 차트를 석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7월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수만 명 이상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방송 플랫폼 도유(Douyu)TV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도타2' 등 시청자 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오는 9월 13일 어둠 군단장 '카멘' 등 굵직한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